북한이 핵실험은 민심의 요구라며 강행의 뜻을 재차 밝혔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다른선택은 없다'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핵실험은 민심이 요구하는 것으로, 그 밖에 다른 길은 없다"라고 밝혔다. 북한이 어리석게도 민심은 알면서 민심 위인 천심은 분별할 줄 모르고 있다.

노동신문이 "핵실험이 아나라 그보다 더한 것도 해야 한다는 것이 인민의 요구"라며 "우리는 끝장을 볼 때까지 나가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다, 국방위원회 성명은 천만군민의 마음을 담은 증오의 격문"이라고 천심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의 헛소리를 하고 있다.

또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5일 성명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헛소리로 일관하고 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2087호에 한국이 앞장 섰다며 "남조선 괴뢰역적패당이 유엔 제재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경우 강력한 물리적 대응조치를 취해질 것"이라고 천심을 거스리는 짓을 남발하고 있다.

남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 가담하면 "제재는 곧 전쟁이며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헛소리를 계속하고 있다. 조평통은 "역적패당이 반공화국 적대정책에 계속 매달리는 한 우리는 그 누구와도 절대로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박근혜 정부와는 대화하고 싶다고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 외교관과 관리들이 미국 정부와 국제기구 인사들을 만날 때마다 '박근혜 정부와 잘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쳐 왔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북한이 비핵화 포기 선언과 핵실험 강행을 밝힌 최근까지 이러한 의사를 계속 전해왔다고 한다.

북한의 이중플레이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북한의 앞과 뒤가 다른 행동에 박근혜 정부는 절대로 쉽게 속아서는 안 될 것이다. 북한이 민심을 핑계로 핵실험을 하는 순간 하늘이 노해서 북한은 곧 망국의 길을 걷게 될 것임을 박근혜 정부는 북측에 경고를 보내야 할 것이다.

북한은 27일 국가안보·대외부문 일꾼협의회를 개최에서 김정은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비롯한 최근 정세와 관련해 "실질적이며 강도 높은 국가적 중대조치를 취할 단호한 결심을 표명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혹자들은 이 중대조치가 핵실험 실행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들을 내놓고 있다. 북한이 박근혜 정부와 앞에서는 대화를 모색하면서 뒤에서는 핵실험을 강행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필자는 추정을 한다.

다시 말하지만 북한은 핵실험을 민심의 요구라는 명분으로 강행을 하려하지만 천심은 북한의 핵실험에 노할 것임을 북측에서 알아야 한다. 즉 핵실험에 대한 북한 민심이 천심이 아니라는 것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천심이 아니므로 북한은 망하는 지름길로 초고속으로 직행하게 될 것이다.

한국에 새로 들어서는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로 북한이 기대를 하게 하면 안 된다. 작금의 시기에는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하는 순간 북한에 인도적인 지원도 끊을 것임을 강력하게 선포하고 북한이 그래도 핵실험을 강행하면 북한정권 퇴진 운동을 대내외로 전개해 나갈 것임을 선포해야 한다.

북한이 남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준수하면 "물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겁박을 하는 것에 대하여 이런 겁박이 통하지 않을 것임을 북한에 더 강력하게 경고를 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북한이 어리석은 도발을 한다면 북한 정권 퇴진 운동으로 맞설 것임을 선포해야 할 것이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사회의 결의안을 무시하면 국제사회는 매 밖에 들것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게 해줘야 한다. 좋은 말로 다시는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짓을 하지 말라고 했더니 오히려 극단적으로 반발하여 더 나쁜 길로 간다면 바른길로 나가게 하기 위해서는 매 밖에 방법이 없다.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북한으로 하여금 핵개발을 중단하고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도 중단하고 남한에 대하여 도발도 중지하라고 일관되게 의사를 표명해도 북한은 청개구리 짓만 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원하는대로 북한이 나가면 북한도 잘사게 국제사회가 도와준다는데 북한 스스로 어깃장을 놓고 있다.

북한이 계속적으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바라는대로 나가지 않고 계속 어깃장을 놓는다면, 이제는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힘을 합하여 북한이 말을 듣게끔 따끔한 회초리를 들 때가 되었다고 본다. 계속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짓을 하면 이제는 북한 정권을 퇴진시키는 운동을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은 전개를 해야 할 것이다.

북한 정권이 더 이상 핵으로 위협하지 못하고 하고, 장거리 미사일로 위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이 핵에는 핵으로, 장거리 미사일에는 장거리 미사일로 북한을 대응하게 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과 핵으로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을 위협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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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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