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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준 총리 후보자 | ||
차기총리 후보자 법대로 하겠다.
[장재균 푸른한국닷컴 전문기자]박 대통령 당선인은 24일(금) 김용준 현 인수위원장을 차기 정부 초대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용준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새 국무총리로 지명함에 따라 경제부총리와 장관급 등 후임 인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당선인의 김 총리 지명을 두고 ‘허를 찌르는 인사’다 그를 총리 지명자로는 예상치 못했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당선인이 국회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여야 합의로 청문회 일정을 잡고 “인사청문특위”를 구성 다음 달 설 연휴를 전후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 지명자는 6.25 당시 부친이 납북되어 편모슬하에서 성장하였으며, 어릴적 소아마비로 인해 지체장애 2급판정을 받았다. 1938년 서울출생이며, 서울고, 1957년 제9회 사법시험 최연소, 수석합격 1960년 서울대학교 법학과 판사로 임용(任用) 됀후 박정희 정권의 지향점(指向點)과 상반(相反)되는 판결들을 다수 내리기도 한 인물이다.
김 지명자는 박 당선인이 그동안 강조해온 법치, 사회안전 수호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에서 박 당선인 정권과의 정부정책 수행(遂行)이 원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벌써부터 민주당 등 범야권에서는 “그동안 김용준 지명자가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박 당선인이 공약했던 책임총리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보여주었는지 의문”이 든다며 현미경 검증을 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총리 지명자 발표와 동시 확산된 여론은“역시 박근혜 스타일이다”는 반응이다. 박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은 한번 신뢰하면 끝까지 그를 믿고 함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장재균 기자 wo5r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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