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캡처

배우 김정태가 아내에 대한 고마움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김정태는 1월 23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가난했던 신혼시절 옆에 있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가난했던 신혼시절 아내를 위해 쓴 'J에게'라는 제목의 시를 낭송했다.

김정태가 아내를 위해 쓴 자작시는 "잠들기 전 머리맡에 조용한 가난이 있습니다. 거칠게 숨이 찬 하루를 태양을 등지고 땀을 흘리고 흘립시다"는 내용으로 아내를 향한 김정태 애틋한 마음을 시적으로 표현했다.

김정태는 자작시를 낭독하던 중 눈물을 왈칵 쏟았다. 안경을 벗고 흐느끼는 김정태 모습에 당황한 MC 백지연은 눈시울을 붉히며 김정태를 위로했다.

김정태는 10년 무명배우 시절을 겪어 2009년 아내와 결혼 당시 수입이 많지 않아 공동묘지 바로 옆에 신혼집을 마련했던 이야기도 탈어 놓았다.

김정태는 "매일 아침 잠들어 있는 아내를 보면 미안하고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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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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