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겸 작곡자 박진영

가수 겸 작곡가 박진영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2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민사합의4부(부장판사 이기택)는 원고 김신일이 피고 박진영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한 박진영에게 5693만710원의 손해배상금을 김신일에게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김신일은 지난 2011년 7월 박진영이 작곡한 KBS2 드라마 '드림하이' OST 수록곡 '썸데이'가 자신이 지난 2005년 작곡한 가수 애쉬 2집 수록곡 '내 남자에게'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박진영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2월 1심에서는 “박진영이 사실상 김신일의 곡에 의거해 노래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으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공판에서 법원은 "곡 '썸데이'로 23일까지 발생한 음원 수익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이와 관련된 김신일의 추가 소송 사항은 기각했다.

네티즌들은 “박진영 패소 안타갑다 사전에 합의하지”, “박진영 패소 충격적이다”,"상고하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법원의 판결로 저작권에 대한 법원의 보호가 한층 강화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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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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