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선미

배우 송선미가 모욕발언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3일 서울 용산 경찰서는 전 소속사 대표인 김모씨(44)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고소된 배우 송선미를 불구속 입건 결정을 내렸다.

송선미는 앞서 전 소속사이자 이미숙, 故 장자연 등의 매니지먼트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씨의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피소됐다.

피소 직후인 지난해 7월 2일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장자연 사건 관련 송사에 관한 질문에 대해 "살다보면 길을 가다 미친개를 만날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로인해 송선미는 소속사 대표 김모씨에게 작년 9월 6일 열린 민사재판을 통해 300만원의 금액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한편 송선미 측 관계자는 "민사소송을 통해 결정이 나 끝난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형사고소가 이뤄졌다"며 “최근 경찰 조사는 받았으며, 검찰 조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송선미는 지난 14일 첫 방송한 MBC '토크클럽 배우들'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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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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