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융감독원

다음 달부터 일부 자동화기기(이하 ATM)에서 마그네틱(MS) 현금카드 사용이 제한된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금융감독원은 ‘IC카드 전환 종합대책’에 따라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일부 ATM에서 MS현금카드의 사용이 제한되고, 2014년 2월부터는 MS현금카드가 전면 제한된다고 23일 밝혔다.

MS현금카드는 다음 달부터 1년간 일부 ATM에서 사용할 수 없고 2014년 2월부터 전면 제한된다.

2~7월엔 금융회사 영업점에 설치된 ATM 50%에서 쓸 수 없고,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사용이 제한되는 ATM은 80%로 늘어난다.

MS신용카드를 이용한 대출과 현금서비스는 2015년 1월부터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각 가맹점은 2014년 말까지 MS카드 단말기를 IC카드 단말기 또는 MSㆍIC카드 겸용 단말기로 교체해야한다.

한편 금융당국은 MS카드가 복제가 쉬워 범죄 등의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MS카드를 복제가 힘든 IC카드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현금카드 6천612만장 가운데 IC카드는 6천383만장으로 96.5%를 차지했다.

MS현금카드는 지난해 2월 말 1만785장에서 12월 말 2천293장으로 78.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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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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