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3·11 대지진 이후 일본 원전 앞바다에서 잡힌 물고기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다량으로 검출됐다.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일본 지지 통신을 비롯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일본 도교전력이 지난해 12월 20일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앞바다에서 잡은 개볼락을 공개했다.

공개된 개볼락은 별다른 외형 변화를 보이진 않았지만, 1kg 당 25만 40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이는 일본 정부가 정한 일반 식품 기준치의 2540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 지역 해수와 해저 토양도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잡혔던 쥐노래미는 1kg당 2만 58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으며, 그해 11월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잡은 송어에서도 세슘이 기준치보다 114배 많은 11400 베크렐이 검출된 바 있다.

한편,도쿄전력은 오염 어류가 유출될 것을 우려해 20km 앞바다까지 그물로 차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