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영화장닭 고교 얄개스틸컷

아역 배우 출신 정명현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1일 모 언론 매체에 따르면,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관계자가 "고인이 지난 2011년 12월 경기도 광주시 광주 오포읍에 위치한 추모공원에 안치됐다"고 말한 것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고인은 지난 2011년 12월 9일 이곳에 안치 됐다"며 "고인의 사인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해외에서 사망해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고 말했다.

정명현은 199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끈 MBC 일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말썽꾸러기 '병태'역으로 얼굴을 알리며 ‘연기 잘하는 아역’으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였던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에서 '가짜 장닭표 양념통닭' CF 촬영에 출연해 '장닭'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후 1992년 '장닭 고교 얄개'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또 정명현은 이경규의 영화 ‘복수혈전’ ‘하늘의 용사 이글맨’, ‘은마는 오지 않는다’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했다.

하지만 정명현은 1993년 남산에서 본드 흡입 후 용산에서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후 MBC로부터 방송출연 금지를 당하면서 연예계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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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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