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2 '세대공감 토요일'

개그맨 김기열이 변기수의 축의금에 일화를 공개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김기열은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축의금 100만원으로 화제가 된 변기수의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

김기열은 “정형돈과 내가 축의금 100만원을 냈다고 기사가 나갔는데 잘못 냈다. 행사 봉투랑 바뀌었다”며, “그 뒤로 결혼식 행사는 안 들어오고 청첩장만 잔뜩 온다”라고 토로했다.

이는 작년 12월29일 KBS2 '세대공감 토요일' 출연한 변기수가 "결혼식 당일 정형돈과 김기열이 축의금을 가장 많이했다"면서 "각각 백만원씩 냈다"고 밝힌 것에 대한 해명멘트다.

당시 변기수는 "예전에 김기열에게 농담으로 '축의금 많이하라'고 요구했었는데 정말로 많이 내서 깜짝 놀랐다. 앞으로 두 사람에게 더 잘해야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 바 있다.

한편 김기열은 친한 사이인 경우 5만원, 안 친한 사이인 경우 3만원 등 자신만의 축의금 기준을 소개했다.

김기열은 “곧 윤형빈과 정경미의 결혼식인데 둘이 합쳐 6만 원이다. 그런데 지난주에 정경미가 내게 소고기를 사줬으니 8만 원 내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기열은 “나한테 청첩장 주는 연예인들, 괜히 헛된 기대 품지 말라”며 변기수에게는 “내 결혼식 때 기대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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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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