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자기야’

개그맨 홍록기-김아린 혼전동거 사실이 공개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홍록기는 17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 ‘혼전 임신설’의 진상을 밝히던 중 자연스레 동거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날 홍록기는 “아내가 결혼 이틀 앞두고 새벽부터 밤 9시까지 계속 구토를 했다”고 말하자, 팽현숙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럼 같이 살았단 얘긴가?’라고 족집게 질문을 했다.

이에 홍록기 아내 김아린은 “나도 오빠도 각각 혼자 사는 상태였다. 그래서 부모님 허락 하에 집을 합쳤다”고 동거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김아린은 “결혼 기사가 났는데 내가 미모의 모델이라고 소개됐고, 사진은 온통 25~26살 때 사진이었다. 지금과 너무 달라 보일 때여서 걱정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김아린은 “결국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결혼식 이틀 전 냉장고 음식을 전부 비워버렸다. 그런데 새벽부터 열이 나고 구토가 시작됐다”고 임신설의 발단을 밝혔다.

이에 홍록기는 “사실 난 임신이길 바랐다”고 뒤늦은 속내를 고백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티즌은 “홍록기 혼전동거 갈 길이 멀다보니 살림부터 차린 것”,“홍록기 혼전동거 속도위반 일사친리 진행”, “홍록기 늦은나이에 결혼한 것이니 양해 해야지”, “홍록기 혼전동거 보다는 아름다운 첫날밤이 더 멋지텔덴”등 반응을 나타냈다.

홍록기는 11살 연하의 모델 김아린과 7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 작년 12월16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백년가약을 올렸다.

김아린은 1980년 6월 3일생으로 뷰티모델 출신이다. 171cm 큰 키에 아마추어 모델 대회 '얼짱'을 수상, 2007년 후즈넥스트 모델 대회 대구 지역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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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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