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침해사례집’활용 정신무장 강화

[최종세 푸른한국닷컴 국방전문기자]육군2기갑여단이 국가인권위원회가 발간한 ‘북한인권침해사례집’활용해 특화된 정신교육을 실행함으로써 무형전력인 정신교육을 재무장했다.

00여명의 탈북자 증언을 토대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와 교화소 등에서 벌어진 인권유례 사례72건을 수록한 ‘북한인권침해사례집’은 북한이 세습정권 유지를 위해 어떻게 사람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는지를 가감 없이 알려주고 있다.

여단 전 장병을 대상으로 독후감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이후 전입 장병 필독서로 지정해 집체교육에 발표시간을 갖는다. 한편 반기집중교육엔 역할극으로 북한의 참담한 현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단장은 “사례집 교육의 핵심은 그 내용이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국군이 대한민국을 지키지 못했을 때 나와 내 가족에게 닥칠 미래의 현실이란 점을 인식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처참한 광경을 통해 장병 스스로 위기의식을 느끼게 함으로써 조국수호․전투승리의 필요성과 의미를 깨닫고 행동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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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기자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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