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민식

배우 이정재가 선배인 최민식(51) 대본리딩 사연을 공개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이정재는 16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처스)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대본리딩 첫날 황정민은 너덜너덜해진 대본을 들고 왔다"며 "깨알 같은 글들이 가득 적혀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최민식 씨의 대본은 어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정재는 "깨끗했다"며 "음.. 민식이 형은 대본을 안 갖고 오신다. 연출부 스태프에게 '야, 대본 좀'이라고 하신다"며 "그런 천재적인 면을 배워야 한다"고 폭로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티즌들은 "최민식 대본리딩 사연을 보니 천재적인 기질이 있네요", "대본보다는 마음에서 나오는 연기를 해야", "최민식 원래 연기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화 '신세계'는 범죄조직과 경찰조직을 둘러싼 세 남자의 음모와 의리, 배신을 그려냈다. 2월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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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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