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힐링캠프'

최근 9년 열애 끝에 가수 나얼과 결별한 한혜진이 결별 심경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월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제동은 최근 9년의 열애 끝에 결별한 한혜진을 위로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래원은 "낚시를 좋아하는데 어복이 없다"고 하며 '여복(女福)'은 어떤지에 대한 질문에도 "여복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결혼을 해봐야 아는 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제동이 최근 결별한 한혜진을 위로하듯 등을 토닥토닥 쳐줘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김제동의 행동에 발끈하며 "기분 나쁘다"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자막에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혜진씨 힘내요"라는 자막이 노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옮겨진 자리에서 김래원은 한혜진을 향해 "첫사랑 이야기, 지금 그녀가 들으면 더 싫어할까요?"라고 물었다.

MC인 한혜진은 그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을 하려는데 김제동이 나서며 "지금 혜진 씨한테 그런 얘기를 하면 안된다"며 김래원의 질문을 차단하자, 한혜진은 "앉아! 앉아!"라고 소리쳐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한혜진은 김래원의 질문에 대답하려 했고 MC 이경규는 다시 막아서며 "말 돌리지 말아라"라고 했다. 결국 한혜진은 "다 같이 죽자"라고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한혜진 결별 심경' 마음 아프겠다", "한혜진 결별 심경' 9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세월이네", "'한혜진 결별 심경' 너무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래원은 첫사랑을 이야기하면서 “한 살 연상의 여배우와 종교와도 같은 사랑을 했다”며 “첫사랑 때문에 한강에 뛰어들었다”며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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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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