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결별암시

개그맨 김기리(27)가 사귀던 여자친구와의 결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화제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김기리는 개그우먼 김지민과 함께 9일 SBS 라디오 러브FM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에 출연했다.

KBS ‘개그콘서트’ 동료이기도 한 DJ 박영진은 이날 방송에서 김기리에게 “라디오 스케줄 끝나고 여자친구 만나러 갈 거지?”라고 김기리에게 물었다.

이에 김기리는 “제가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저 여자친구 있었던 건 아시죠? 있었는데. 여기까집니다. 여기서 더 얘기 하면 그 분께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여자친구와의 결별을 암시했다.

옆에 있던 김지민은 “여기서 중요한 건 ‘과거형’이란 점이다. 과거형”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선은 김기리에게 “며칠 전 김지민·김기리 뽀뽀 기사가 많이 났다. 왜 뽀뽀를 했느냐”라고 물었다.

또한 지난 1월6일 KBS2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 코너에서 김기리와 김지민의 뽀뽀가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 DJ 박지선이 뽀뽀를 한 이유를 물었다.

김기리는 “ 아이템이 많이 고갈된 상태였다”면서 “이제 뽀뽀 정도는 해줘야지 반응이 올 것 같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김기리는 김지민을 바라보며 "평소 친한 선배였던 김지민이 김기리 앞에서 지나치게 사랑스런 모습으로 잠들어 본인의 마음을 설레게 했기에 평생 김기리에게 구속될 것을 요청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지민은 "이의 있다. 마음이 흔들렸단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증거를 요구했고, 김기리는 "증거하나. 피고 김지민을 볼 때마다 떨리는 내 심장. 증거 둘. 너만 보고 키스하고 싶은 내 입술"이라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김기리 여자친구 있는 지도 몰랐네”, “혹시 김지민과 뽀뽀 때문에 결별한 건 아니야”,“만나면 좋은친구 헤어져도 좋은친구가 되어야”, “멀리서 찾지말고 가까이 지민 언니가 새 여친 하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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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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