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고난의 행군 시기에 나는 호의호식하지 않았다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김정은은 1990년대 중·후반에 스위스에서 호의호식하며 유학생으로 지냈다. 스위스에서 호화 유학생으로 있던 김정은을 북한 노동신문이 '우리가 사는 시대'란 제목의 200자 원고지 44매 분량으로 기사에서 "주먹밥과 죽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순 새빨간 거짓말들을 쏟아냈다.

북한 노동신문이 앞장서서 김정은 우상화 작업을 추진하면서 김정은의 순 새빨간 거짓말을 진실인양 거짓 선동선전을 하고 있다. 김정은이 "나는 고난의 행군시기 풋강냉이 한 이삭으로 끼니를 에울 때도 있었으며 거의 매일 줴기밥과 죽으로 끼니를 에웠다"는 순 새빨간 거짓말을 그대로 선동선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정은이 "나는 고난의 행군 전 기간 장군님을 모시고 인민과 함께 있었고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함께 겪었다"라며 "훗날 역사가들이 고난의 행군시기 김정은은 어떻게 지냈는가 물으면 그들에게 떳떳하게 말해 줄 수 있다. 나는 고난의 행군시기 호의호식 않았다. 나는 인민들과 같이 어렵게 살았다"고 순 새빨간 거짓말을 진실인양 하고 있다.

북한에서 말하는 고난의 시기라는 것은 200~300만명이 굶어 죽은 (1995~2000년) 시기를 말하는 것이다. 인민들이 굶어죽던 이 고난의 시기에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호화 유학생활을 했다.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탈북자에 의하면 "김정은은 2000년 9월 현지 공립학교 중퇴 이후로는 친구들과 음주가무를 즐기며 방탕하게 생활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에서는 29세 김정은에게 우상화 작업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할아버지'라고 부르게 한다고 한다. 29살 새파란 젊은 놈에게 어린이들에게 '할아버지 원수님'이라고 충성 맹세문을 쓸 것을 강요한다고 한다.

김정은이 생일 날 어린이들에게 그 잘난 사탕 선물을 하고서는, 사탕선물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충성 맹세문을 작성할 것을 강요하면서 김정은에게 '할아버지 원수님'이라고 적게 하는 웃지 못할 우상화 작업에 광분을 하고 있다.

김정은은 골초라고 한다. 노동신문에 의하면 "자신은 애연가는 아니지만 우리 전초병들이 어떤 담배를 피우는지 알고 싶어 피운다고 말했다"고 선전을 하고 있다. 13년간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에 따르면 김정은은 10대 중반부터 담배 금지령을 어기고 '이브 샐로랑' 담배를 몰래 피운 골초라고 한다.

김정은이 이렇게 호화 유학생활을 하고 담배도 외국 담배만 피우는 골초에다가 말만 하면 거짓말을 하는 어린놈에게 '할아버지 원수님'이라고 둔갑을 시키는 선동선전을 하는 북한 매체들을 보면서, 남한의 종북좌파들이 입만 열면 거짓말로 선동선전을 해대는 것이 다 북한의 선동선전술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북한의 언론 매체들이나 남한의 종북좌파 언론 매체들의 선동선전은 동일한 방법으로 거짓을 아주 미화하는데 도사들이다. 거짓을 가장 진실처럼 선동선전하는 것을 북한에서 남한 종북좌파들에게 그대로 전수시켜서 남한 종북좌파들이 아주 북한의 선동선전 방식 그대로 거짓을 진실처럼 양산하는데 도사들이 다 되었다.

북한의 거짓 선동선전이야말로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만들어 내는데 일가견이 있지 않은가? 역시 종북좌파들도 거짓을 진실로 양산해서 흑색선전을 하는데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의 거짓말쟁이들이 아닌가?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무너지게 하는 방법은 물질로 도와주는 햇볕정책이 아니라, 문화정책 뿐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에서 문화혁명이 일어날 수 있도록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의 실체를 정확하게 알려 줘서 북한 주민들로부터 북한 정권이 신뢰를 잃게 만들어야 한다.

남한의 전교조들이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좌파사상을 세뇌시켜 우리의 주적이 북한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하는 학생들이 나오듯이 북한의 김정일 거짓 우상화 작업에 어린아이들이 속아서 김정은이 자기들처럼 고난의 시기에 함께 고생하는 지도자로 인식시켜 대를 이어 충성을 하게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다음 박근혜 정부도 이런 점을 인식하고 북한 주민을 인도적으로 돕겠다고 서둘러서 도울 것이 아니라, 김정은의 거짓 우상화 작업부터 조목조목 지적해서 어리석은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방안과 인도적으로 돕는 것을 병행해서 도와줘 북한 주민들 스스로 문화혁명을 일으키게 해야 할 것이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북한과는 항상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협상도 진행해야 할 것이다. 김정은의 우상화 작업에서 보듯이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만들어 선동선전으로 양산해 내는 전술이 뛰어난 자들이므로 저들과 협상을 할 때 꼭 녹음기를 준비하여 녹취를 해야 할 것이다.

김정은 실례에서 공연을 볼 때나 고위 간부들에게 지시할 때도 담배를 피워는 기본 예절도 없는 안하무인의 성격의 소유자를 북한 주민들에게 우상화 작업을 하는 것을 보면서 필자는 웬지 모르게 남한의 종북좌파들이 불쌍해 보이는 것이 필자만의 생각일까?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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