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략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손자병법에서 전쟁을 하지 않고 이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했다.

[장재균 푸른한국닷컴 전문기자]모든 분들이 잘 알고 있는‘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자신을 알고 상대를 알면 적과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손자병법 ‘모공편’에 실려 있는 가장 유명한 글이다.

知彼知己百戰不殆不知彼而知己一勝一負不知彼不知己每戰必敗(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패)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으나 나를 알고 적을 모르면 승과 패를 각각 주고받을 것이며, 적을 모르는 상황에서 나조차도 모르면 싸움에서 반드시 패배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13개 손자병법

시계편(始計篇), 작전편(作戰篇), 모공편(謀攻篇), 군형편(軍形篇), 병세편(兵勢篇), 허실편(虛實篇, 군쟁편(軍爭篇), 구변편(九變篇), 행군편(行軍篇), 지형편(地形篇), 구지편(九地篇, 화공편(火攻篇), 용간편(用間篇) 등 13가지의 병법이 있다.

1. 시계편 -싸움 전에 승산을 따져라.

전쟁은 패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낳으므로 처음 시작할 때부터 준비에 철저해야 하며, 승산을 잘 따져보고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해야 한다는 것이다.

2. 작전편 - 전쟁은 속전속결로 끝내라.

전쟁에서는 이기더라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특히 장기전이 될수록 인명과 재산 피해가 막심하므로, 반드시 속전속결로 단행해야 한다.

3. 모공편 -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이다.

무력을 사용하면 이기더라도 희생이 따른다. 따라서 무력을 쓰기 전에 머리를 써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이다.

4. 군형편 - 먼저 이긴 후 싸워라.

싸우기 전에 이길 수 있는 형세를 먼저 갖추라고 한다. 일단 형세를 이길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으면, 병사들 개개인의 기량에 의존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병세편 - 시스템으로 승부하라.

손자는 개개인에 의존하기보다는 조직과 시스템을 통해 승리를 구하라고 한다.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개개인에 의존하지 않고도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6. 허실편 - 나의 실로 적의 허를 쳐라.

싸움에서 주동적인 입장이 되려면 적의 허점을 파악하여 그 곳을 공략해야 한다.

7. 군쟁편 -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하라.

「우회와 직진의 장단점을 아는 자는 승리할 것이다.」라는 말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뜻보다 손자가 의도한 바는, 우회와 직진 두 전략의 특성과 장단점을 저울질하여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어야 승리한다는 뜻이 더 정확한 해석이라 한다.

8. 구변편 - 상황 변화에 적응하라.

전장의 상황은 빠르게 변화한다. 전략을 짤 때 그러한 변화에 항상 대응하라는 것이다.

9. 행군편 - 유리한 위치를 점하라.

적의 한 단면을 보고 전체적인 동태를 파악하는 안목과 통찰력이 있어 적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유리한 지점을 점거하고 있어야 한다

10.지형편 - 주변 환경을 이용하라

싸움터의 실정을 잘 모르는 군주가 장수의 일에 참견하는 것을 경계한다. 그래서 군주가 잘못된 지시를 내리면 병사들의 의혹을 산다고 하고, 장수는 군주의 명령에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11.구지편 - 지역에 다른 공략 방식을 터득하라.

싸움터가 될 지역의 성격에 다라 용병의 방법이 달라지고, 병사들의 심리 상태가 달라진다.

12.화공편 - 불을 이용한 공략법

상당수의 실수는 의사 결정에 감정이 개입되면서 생겨난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13.용간편 - 정보활동에 투자하라.

적의 정보는 필히 사람에게서 얻어야 하는 것이다.

병법은 국가의 存亡(존망)을 위해서 謀事(모사)들의 머리에 나온 方策(방책)과 計策(계책), 策略(책략)인 것이다.

병법서를 읽고 옳지 못한 쪽으로 대형 사고를 치면 전쟁이고, 작게는 남을 짓밟고 일어서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나의 생각은 병법서를 읽고 살아가는 方策(방책)으로만 활용한다면 하는 저에 바램입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장재균 기자 wo5rb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