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사진@sbs뉴스화면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을 일으킨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대법원은 타블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 한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상고할 수 있어 그보다 가벼운 형이 선고된 이 사건에서 형이 무거워 부당하다는 취지는 상고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1.2심에서 기소된 타진요 회원 9명 중 나머지 4명에게는 잘못 인정과 반성, 사과의 뜻이 보여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2명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나머지 1명은 불출석으로 선고를 받지 않았다.

김 모 씨와 함께 기소된 타블로 회원 9명 중 4명은 1, 2심에서 같은 형이 선고됐으며, 2명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나머지 3명은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이 중 한 명은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한편, 타블로와 타진요의 싸움은 2010년 8월 일부 네티즌들의 학력 위조 의혹제기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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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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