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리아, 녹색전국연합, 비젼21국민희망연대 등 보수단체는 14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미FTA비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 시민단체들이 "국회는 국익위해 한미FTA를 조속히 비준하라!" 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라이트뉴스

이들은 “광우병 선동세력이 이번에는 한미FTA로 국론을 분열시키려 한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악의적 거짓 선동’을 국민이 물리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동차업계는 이득이라는데, 반대세력만 손해라고 우긴다”며 “당사자인 기업은 이득이라는데 나라 잘되는 꼴을 못보는 일부 정치인들과 선동세력들만 반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일본이 한미FTA 타결로 對美자동차 시장을 한국에 뺏길 것을 걱정하여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며 “EU, 인도, 미국과 FTA가 발효되고, 중국, 일본과도 FTA가 체결되면 한국이 세계시장의 가장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한미FTA협상에서 농축산물을 양보하지도 않은 점을 내세우며 이를 반대하는 것은 ‘생트집 잡기’라고 비난하며, “국익은 뒷전이고 국론을 분열시켜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불순한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민주당의 한미FTA 셈법은 得에는 눈감고 失만 과장하는 거짓선동이고 여론 호도”라며 “민주당 등 일부 정치집단과 종북좌파세력들은 지긋지긋한 ‘상투적 정치공세’와 ‘이념 공세’는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反美감정을 자극하며 ‘굴욕 협상’ ‘퍼주기 협상’ ‘매국협상’ 등 온갖 선동적 용어로 ‘낙인찍기’하여 국민을 기망하려 하나 국민들은 결코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우리 국가경제에 총 20여조원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국책연구소의 연구결과가 있다”며 “FTA를 가로막아 국익을 저버리는 행태는 이제 중단하고 조속한 비준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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