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사진@sbs화면

연일 계속되는 맹추위속에 빙판길을 지켜주는 아이디어가 화제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겨울철 빙판길은 자잘한 상처부터 크게는 찰과상, 골절 등의 큰 부상을 입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이런 상황에서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빙판 미끄럼 방지용으로 고무줄, 헌 양말, 미끄럼 방지 밑창, 휴대용 아이젠, 팔(八)자 걸음 등을 권하는 아이디어들이 속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발에 고무줄 여러 개를 칭칭 감고 다니는 경우, 미끄럼 방지 밑창을 덧대는 경우, 또한 집에 있는 헌 양말을 신발에 덧신거나 길게 잘라 신발에 묶으면 안 미끄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산용 아이젠을 개조한 도시형 아이젠이나 스티커형 미끄럼 방지 패드처럼 일반 운동화나 구두에 장착이 가능한 아이디어도 인기다.

차량 타이어용 체인 스프레이나 욕실타일 미끄럼 방지재를 신발에 뿌리는 이들도 있다. 또한 빙판길에선 팔을 쫙 펼치고 발끝에 힘을 준 채 엉덩이를 뒤로 빼는 '엉빼'자세로 걸어 미끄럼을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

기상청은 주말인 5일부터는 추위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나 매서운 한파가 또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내일은 서울의 최저기온이 -12도, 모레는 -9도로 오늘보다는 각각 3도와 6도 정도 올라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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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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