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 수상소감 사진@‘2012 MBC 방송연예대상’화면

유재석 수상소감이 화제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2월29일 진행된 ‘201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MBC PD들이 선정하는 PD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최근 시청률 부진으로 8년 만에 폐지된 ‘ 놀러와’와 관련 “‘놀러와’의 마지막 인사를 못 드렸다. 여기서 좀 인사를 드리려 한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이 자리에 함께 못한 김원희에게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고 즐거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김나영·양배추·우승민·박명수·노홍철, 그리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나영 눈물. 사진@‘2012 MBC 방송연예대상’화면

유재석 수상소감을 들은 김나영이 눈시울을 붉히자 유재석은 “상은 내가 받았는데 왜 네가 우니? 나영아”라며 “3년 동안 나영씨가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위로했다.

네티즌들은 “유재석 수상소감 역시 유느님”, “수상소감이 폐지소감이 되었네”, “유재석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역시 멋져”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4년 5월 주말 심야 버라이어티로 출발한 '놀러와'는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2010년에는 세시봉 특집으로 전성기에 정점을 찍고 2010년 하반기부터 시청률이 내리막을 타다 결국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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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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