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인사라느니 부작용까지를 운운하지만 기후에 불과 할 뿐이다. 박 당선인은 나름대로 철저한 인사검증시스템을 작동한 것으로 봐야한다.

[장재균 푸른한국닷컴 전문기자]대통령 당선인의 첫 인선, 유일호 비서실장,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을 두고 인사스타일이 어쩌니 저짼니 말들이 많다.

고난은 인격을 단련시키는 수련장과도 같다. 무의식 속에 가라앉아 잠재돼 있는 인간의 존재가치를 깨달게하여 움츠리고 오그라져 나약해진 정신을 깨워 조국근대화에 함께할 수 있도록 당선자가 인선이란 잣대로 수순을 밟는다.

대장간의 쇠도 망치로 수없이 두드리고 두들겨야 쓸모 있는 연장이 되며 도구가 되듯 인간도 단련을 통해 보다 성숙해져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역대 정권을 보면 정권인수위 구성 및 개각(改閣) 때까지 당선자가 지향하고자 하는 목표 정치철학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역대 대선의 당선인들이 쓰던 3∼5배수의 후보군을 은연중 외부 언론에 흘려 여론 검증을 받게 하는 스타일과 측근조차 모를 정도로 철통보안을 유지 하다 적절한 시기에 전격적으로 공개하는 스타일이 있다.

그래서 전자가 되었던 후자가 됐던 다 일장일단이 있다. 박 당선인은 후자다.

후자의 경우는 여론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전자를 보이콧 하면 대선에서 패한 야당은 당선인을 공격할 먹잇감을 찾게 된다.  뭣 때문에 저들이 공격할 먹잇감을 자청해 던져줄 필요가 없다.

털어서 먼지 않나는 인간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진보, 종북정치세력들에 여론정치를 이참에 끝장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쯤에서 안보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되짚어 봐야한다.

지난 1989년 6월 무단 방북 사건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비례대표)의 탈북자에 퍼부운 XX발언, 이날 탈북 대학생 백요셉 씨에 퍼부은 폭언은 백요셉씨 뿐만 아니라 2만4천여명의 탈북자들을 분노케 했다.

백 씨와 임 의원은 지난 2012년 6월1일 서울 종로구 모 식당에서 만나 핸드폰을 통해 사진을 같이 찍었다.

그런데 잠시 후 식당에서 근무하는 한 웨이터가 다가와 임의원 보좌관들의 요구라며, “잘못된 사진만 삭제 하겠다”며 백 씨의 핸드폰을 넘겨받아 임 의원과 찍은 사진을 통째로 지워버렸다.

백씨가 항의 차 임수경에게 이럴 때 우리 북한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아시죠? 바로 총살입니다. 어디 수령님 명하지 않은 것을 마음대로 합니까 라고 농담을 던지자 임수경의 표정이 바뀌며 “야 ~ 너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지 마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야 알아?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새끼들이 굴러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라 했다.

이어 임수경은 야 ~ 너 그 하태경 하고 북한인권인지 뭔지 하는 이상한 짓 하고 있다지? 아~ 하태경 그 변절자 새끼 내 손으로 죽여버릴꺼야 하태경 그 개새끼, 진짜 변절자 새끼야 라고 말했다.

또한 야~ 이 개새끼, 개념 없는 탈북자 새끼들이 어디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기는 거야??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어 이 변절자 새끼들아 ... 너 몸조심해 알았어. 라고 협박했다.

이렇게 자신들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자신들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보수꼴통으로 몰아붙이다 할 말이 궁해지면 XX쌍욕에 행패는 보통이며, 난동까지 부리다 이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내손으로 죽여버리겠다”고까지 했다.

이렇게 있는 일도 부정하고, 없는 일도 만들며 노인들까지 끌어들여 꼰대라고 하는 막가파들이다. 이뿐입니까,

민주당 김광진은 “교복, 간호사복 입은 노예랑 몸 좋은 남자가 좋다”고 패륜적 막말을 트윗에 올렸고 김용민은 또한 “정봉주 형의 X이 되겠다”고까지 했다.

이런 세상이다 그런데 다 까발려야 좋다? 까발려 여론에 휘말리다 보면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개털이 되어 소신껏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

국민과의 약속은 하늘보다 높고 천금으로도 살수가 없다. 신뢰에 금이 가면서까지 저들 입맛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본다.

끝으로 이 나라는 엄연한 휴전상태 준전시상태다. 혈맹 미군을 주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현실, 세계 모든 국가가 부러워하는 한, 미동맹을 파기하겠다는 세력들과 화합을 하겠다면 저들이 지금까지 국가에 입힌 피해를 배상내지 인정, 상응한 책임을 질때 화합이 가능하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장재균  wo5rbs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