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우 오열. 사진@딜라잇

가수 김연우가 팬 사망 소식에 오열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23일 김연우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김연우 콘서트 크리스마스 선물' 공연을 펼치던 중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며 오열 했다.

앞서 김연우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티켓을 예매했던 한 팬의 티켓이 '본인사망 순직'이라는 문구가 적힌 채 현장으로 반송되어 공연 관계자를 통해 김연우에게 전해졌다.

김연우는 마음을 추스리고 담담하게 무대에 올라 안타까운 사연을 팬들에게 전하며,고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하던 중 눈물을 쏟아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공연 중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죄송하다. 좋은 곳에 가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오열했다.

관객들은 "김연우 오열 그 눈물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오열하던 연우신과 함께 저도 같이 울었습니다”, "목 놓아 울면서 끝까지 노래 부르던 모습 너무 슬펐어요", "김연우의 오열하는 마음이 팬에게 전해졌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2012 김연우 콘서트 크리스마스 선물'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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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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