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영하 41도의 위엄.사진@다음tv팟

러시아에 불어닥친 이례적인 맹추위로 지난 열흘간 123명이 사망했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25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언론은 한 의료진의 말을 인용, “러시아에 불어닥친 이례적인 맹추위로 지난 열흘간 12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어린이 14명을 포함에 모두 201명이 저체온증과 동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강추위가 시작된 이후로 병원에 후송된 환자는 800여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영 TV는 투바 공화국의 기온이 영하 40℃까지 내려간 상황에서 주변 화력발전소에 문제가 발생해 주민 3000여 명이 추위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모스크바는 기온이 영하 30℃까지 떨어졌고, 동부 시베리아는 영하 60℃를 기록하는 등 평년 기온보다 10℃ 이상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 모스크바의 기온이 0℃까지 올라가는 등 혹한이 누그러들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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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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