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영 이사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기소유예 판결을 받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최윤영(37)이자신의 수입 수준에 맞는 작은 집으로 이사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6일 방송한 tvN eNEWS에 따르면 최윤영은 한 달여 전 월세 300만 원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고급 빌라 신혼집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최윤영 시아버지는 "온 식구가 마음고생을 했다. 본인은 더 했다"며 "자기네들 수입이 없으니까 수입에 맞춰 크기를 줄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최근 다시 요가 학원을 운영하며 직접 강의하지만, 현재는 가사 도우미를 구할 때까지 자녀들 때문에 일주일째 요가 학원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최윤영 근황을 알렸다.

앞서, 최윤영은 지난 6월 청담동 소재의 지인 집에서 현금 80만원과 10만원 자기앞수표 10장, 80만원 상당의 지갑 등 총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검찰 측은 고의성의 없다는 점을 들어 절도가 아닌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를 적용해 최윤영에 기소유예 판결을 내렸다.

최윤영은 미국 보스턴대학 출신으로 지난 1995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 이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드라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0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비밀 결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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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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