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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힐링캠프'화면 | ||
배우 김희선이 남편과의 부부싸움 이야기를 공개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2월24일 방송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김희선은 "부부싸움 후 해외로 잠적한 적이 있다. 처음엔 제주도로 가려고 했는데 결국 한 시간 거리 일본으로 갔다"고 고백했다.
김희선은 “다툼은 사소한 것으로 시작됐다. 남편이 술 먹고 늦게 들어왔다. 결혼 초기였고, 나와 같이 마신 것이 아니라 혼자 마셨기 때문에 일찍 들어와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희선은 "남편이 결혼 후에도 카라의 한승연을 따라다니고 있다"며 "일부러 같은 헬스클럽까지 끊었다"고 대답해 질투심을 내비쳤다.
김희선은 “남편이 일본까지 나에게 사과하러 왔다. 남편이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만약 남편이 안왔으면 나에게 죽었다. 아이하고 남편은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도 내 놓았다.
옛말에 여자는 출가외인이라 했다. 결혼을 하면 시댁식구이고 삶과 죽음도 시댁과 같이 해야 한다는 뜻이다.
고지식한 친정아버지들은 남편과 싸우고 친정으로 돌아오면 문도 안 열어 주었다. 시집귀신이 되라고 되레 엄하게 야단쳤다.
따라서 김희선이 남편과 부부싸움을 해 해외로 잠적했다고 공개석상에서 밝히는 것은 공인의 도리가 아니다.
결혼을 하면 남자는 가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가정을 이끌 경제력이 있어야 하며 가족들에게 본이 될 자기관리를 갖추어야 한다.
여자는 가정살림과 자식들 육아의 적임자로서 가정을 가꿀 책임이 있다. 여자가 돈 번다고 밖에 나가는 것은 부차적이다.
돈으로 가사도우미를 통해 가정을 가꾸고 돈으로 보모를 통해 아이들 키우는 것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김희선은 남편과의 부부싸움에서 최소한의 책임은 없을까.
지난 2월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김희선의 화보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희선은 하루 일과를 묻는 리포터 김생민의 질문에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일어나 식사 후 1시간 취침,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친구를 만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여필종부(女必從夫)해야 하는 부인으로서 정상적인 생활은 아니라고 본다.
아무리 시댁이 이해하고 남편이 이해해도 새벽1시까지 친구들과 만나 노닥거리는 것은 남편이 일찍 들어오지 않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김희선이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림을 한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 남편 출근준비부터 아이교육, 집안정리, 자기개발 등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쁠 것이다.
한편,김희선은 "스캔들의 여왕이었다"라며 "젋은 여배우가 스캔들이 없으면 그게 하자가 아닌가"라고 솔직하게 밝혀 놀라게 했다.
세상은 솔직하게 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솔직함이 향후 가정분란의 원인이 된다면 진실이 될 수 없다. 추억은 묻어 두고 사는 것이 좋다.
김희선이 다음 TV에 출연한다면 배우 엄앵란처럼 남편 신성일이 속을 썩여도 참고 사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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