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사진출처@다음프로필

그룹 미스에이의 수지를 성희롱하는 듯한 사진이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다.

수지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24일 "수지를 성희롱하는 듯한 악의적인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온 뒤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수지가 아직 고등학생으로 미성년자인 만큼 간접적인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오늘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수지의 실사 모습이 담긴 입간판에 한 청년이 음란 행위를 묘사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네티즌은 전라도민을 비하하는 '홍어'라는 단어까지 사용해 더욱 분노을 사게 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사진을 게재한 네티즌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자 해당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를 탈퇴했다.

그룹 2AM(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 멤버 임슬옹은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내 가족이, 아끼는 사람이 이런 일을 겪었다 생각해 보세요. 이제부터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익명성을 힘으로 가진 자가 약자에게 저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저부터라도 바로 잡기위해 몸 사리지 않을 것 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분노를 드러냈다.

JYP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원더걸스 멤버인 소희의 트위터에 음란성 글을 지속적으로 남긴 네티즌이 지난 11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모욕죄 혐의로 구속됐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