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성공하려면 미디어 조직을 해산할 것이 아니라 잘 활용해야 한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대통령직에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으려면 청와대 비서관 중에서 두·세 군데 정도는 정말 잘 등용시켜야 할 것이다. 사회시민수석과 미디어 담당 비서관 그리고 국정홍보수석을 정말 잘 선택하여 자리에 앉혀야 할 것이다.

지난 이명박 대통령은 이 두·세 비서관들을 잘못 채용하여 소통부재를 불러왔다. 이명박 정부는 능력 있는 미디어 팀들을 평가절하 하여 인터넷에서 밀리기 시작하면서 겁잡을 수 없이 미국 쇠고기 광우병 촛불시위로 임기 초에 민심을 속절없이 빼았기면서 당하고 말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인터넷에서 별 도움을 받은 것이 없다고 평가절하 하면서, 인터넷에서 활동하던 전사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하고부터 속절없이 인터넷에 구축되어 온 조직이 와해되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반정부 세력에게 밀리기 시작하고 민심을 잃어가면서 국정의 흐름을 야권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560여만 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에서도 조직에서는 밀리고 여론조사에서 승리를 하였다. 이 여론을 주도한 세력이 바로 인터넷 전사들이었다. 인터넷에서 누가 알아주는이 없지만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정말 죽기살기로 좌파들과 싸웠다.

이렇게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숨은 일등공로 자들에게 이명박 대통령은 인터넷에서 별 도움을 받지 않았다는 인식으로 말미암아 이 훌륭한 전사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게 시작하고 인터넷상에서 속절없이 밀리기 시작하여 끝내 미국 광우병 소고기 수입 저지 촛불시위로 임기 초부터 야권에게 국면을 밀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회시민 수석과 국정 홍보 수석과 미디어 담당 비서관을 잘못 앉힌 결과물이다. 이명박 정부는 큰 과오가 없다. 오히려 역대 대통령들보다 평균 이상의 성공한 대통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비서관들을 잘못 채용하므로 인하여 국정 홍보를 극대화 시키지 못했다.

그러므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가장 실패한 국정 홍보와 미디어 관리를 실패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이 두 직제 비서관을 정말 잘 앉혀야 할 것이다. 미디어를 장악하지 못하면 현제는 국정 홍보도 실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앞으로 미디어 세상을 장악한 세력이 정치·사회·경제계를 계속 장악하게 될 것이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미디어상 (SNS)에서 밀리기 않았기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본다. 그 예가 정동영의 어르신들을 무시하는 꼰대 발언으로 어르신들을 결집시킨 주역들이 바로 미디어 팀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인터넷 상에서 활동한 이 조직을 사회시민 수석실이나 국정홍보 수석실은 그대로 인수받아서 활용을 잘해야 할 것이다. 펜이 총칼보다 무섭다고 했다. 이 인터넷 조직을 와해시키면 땅을 치고 통곡하는 시기가 올 때 이명박 정부처럼 속절없이 당하고 말 것이다.

조직을 구축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러나 화해시키는 것은 쉽다. 대선을 통하여 좋은 인터넷 조직을 구축해 놓은 것을 쉽게 와해시킨다면 박근혜 정부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하고, 국정을 장악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며 국면을 야권에게 빼앗겼을 때 국면 전환도 쉽지가 않고 국민의 마음를 돌리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정말 잘한 것이 하나 있는데 사회시민 수석실에서 지지자들 관리와 인터넷 전사들 관리 였다. 다른 것은 다 실패했어도 지지자들 관리를 잘하다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정부패 혐의로 수사을 받던 중에 마을 뒷산 부엉이 바위에 올라가서 의문사 했지만 그가 지금 존경하는 역대 대통령 1위라고 한다.

박근혜 정부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나 성공시킨 펜 관리와 인터넷 팀 관리를 임기내 동안 지속적으로 가져야 할 것이다. 이것이 잘 안 이루어지면 불통 대통령으로 인식이 될 수 있다.

인터넷 상에서 국정 홍보 부분을 반대세력들에게 밀려서 잘 하고도 욕을 얻어 먹은 이명박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음을 유념하시고 사회시민수석이나, 국정홍보수석과 사이버 비서관을 정말 잘 등용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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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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