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힐링캠프' 이민정 편 화면캡처

지난 2004년부터 가수 나얼과 공식 연인 관계를 유지해 오다 결별한 한혜진의 과거발언이 화제다.

[권도연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한혜진은 지난 1월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이민정 편에서 '당연하지' 게임을 하던 중 "곧 결혼할 거냐"라는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이어 이민정이 "다른 사람이랑 결혼 할 꺼냐"고 묻자 "당연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같은 한혜진의 발언에 놀란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며 게임을 포기했고 결국 한혜진은 이민정에게 "한우 가져가세요"라며 말을 돌렸다.

당시 발언은 이미 나얼과 결별했음을 내 비친 것으로 보이며, 두사람은 백년가약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남남이되었다.

지난 7월 16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고소영 편에서 고소영이 장동건과의 애정표현을 이야기 하던 중 한혜진은 "예전에는 문자에 하트가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아예 없어졌다"고 말해 나얼과 결별했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한혜진의 과거발언을 유추해보면 나얼과 최근에 헤어진 것이 아니라 1년전에 이미 헤어지거나 결별 수순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1일 오후 "한혜진이 나얼과의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며 "정확한 결별 이유와 시점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확인해 주었다.

이어 관계자는 "아마 한혜진 씨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으로 안다"라며 "워낙 한혜진 씨와 나얼 씨가 오랫동안 만남을 이어왔고 서로 바쁘다보니 관계가 소원해져서 헤어지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현재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개그맨 이경규, 김제동과 함께 메인 MC로 활약 중이며 최근 영화 '26년'을 통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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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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