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화면캡처

개그우먼 정경미가 하차한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최근 KBS2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에 출연중인 개그우먼 정경미가 "더는 고소거리가 없다. 이미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여한이 없다"며 코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경미는 지난 7월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첫선을 보인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서 "나는 요정이 아니다"며 "7년째 열애 중인 윤형빈 씨를 고소하고자 한다"며 눈물 어린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정경미는 "그 뒤 윤형빈 씨는 버라이어티에서 승승장구했고 나는 늙어만 갔다"며 "내가 '해피투게더' 신봉선 자리를 꿰차기 전까지 윤형빈 씨와의 결혼을 잠정 보류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8일 '개그콘서트' 담당 서수민 PD도 이에 대해 "정경미가 졸업(코너 하차)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경미 역시 "'희극 여배우들'에 이번 주는 출연하지만 이후에는 잘 모르겠다. 계속 나오고 싶지만 목표를 달성한 만큼 아쉬움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경미는 이번 셋째 주 '희극 여배우들' 녹화를 마지막으로 이달 넷째 주 녹화에서 하차한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2005년 KBS 개그맨 20기 동기로 7년째 연인사이를 유지해 왔으며, 내년 5월에 결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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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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