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죠스떡볶이홈페이지화면

떡볶이 프랜차이즈인 죠스떡볶이가 소비자들에게 18일 사과했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죠스떡볶이는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고객님 죄송합니다'라는 팝업창을 띄우고 고객에게 대한 불친절 했던 일에 대해 사과글을 게재했다.

최근 서울 시내 죠스떡볶이의 한 매장을 방문했다가 직원들의 불친절을 경험한 한 소비자의 글이 인터넷에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비난이 폭주했다.

지난 16일 한 소비자는 페이스북에 "외국 바이어 2명과 쇼핑 후 스떡볶이 OO점을 들렀다“며 ”분식 세트 1만2000원치를 주문해 먹다가 바이어들이 호텔에 있는 일행에게도 맛을 보여주고 싶다며 남은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매장의 점장은 포장 값도 안 나온다며 거절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가 아르바이트생에게 "그냥 해달라는 대로 해줘라. 따로 포장해주진 말고 그냥 하나로 싸라"며 짜증난다는 듯 소리쳤다는 것이다.

죠스떡볶이의 불친절한 태도에 대한 글을 올린 소비자는 "외국 바이어들이 회사 홈페이지와 여행 블로그에 '한국에서는 음식을 포장해달라면 화를 낸다'며 사진까지 올렸다"며 "무슨 나라 망신인가"라며 죠스떡볶이 프랜차이즈점의 불친절함에 대해 분노했다.

이 글은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죠스떡볶이는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18일 죠스떡볶이 측이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공개 사과문을 올리면서 사태는 일단락된 듯 보였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사과문에서 죠스떡볶이는 "본사에서 경위를 파악하고 해당 가맹점에 1차 서비스 교육 및 경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에 소홀했던 본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고객님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전국 270개 죠스떡볶이 가맹점에 대한 서비스 점검과 재발 방지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논란 확산 자제를 앞으로 재발방지 요망”,“친절이 최고의 서비스”,“세트당 12,000원이면 비싼 것”,“죠스떡복이 비싼 만큼 최고의 친절로 승부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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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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