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서울예술종합학교 교수에 임용된 강예빈

방송인 강예빈(29)이 교수로 임용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6일 서울 신설동 남서울예술종합학교 측은 “방송인 강예빈이 2013년 3월 신학기부터 방송연예학부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예빈은 방송연예학부 아나운서, MC, 리포터 전공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며 다양한 이론과 실습수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에 강예빈은 “다양한 방송활동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며 방송의 진정성을 가르칠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학교 측도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성실하고 진솔하게 연기하는 강예빈을 보고 방송연예학부 강의를 맡기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돼 초빙하게 됐다"며 임용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강예빈은 2004년 온라인게임 모델로 데뷔해 영화 ‘가문의 영광4’, ‘다이아몬드걸’, ‘절대남자2’에 출연했으며 현재 tvN 드라마 ‘막대먹은 영애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연예인 교수로는 이순재가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석좌교수, 노주현백제예술대학,노현희가 수원 모 대학에서 학과장으로 재임 중에 있다.

또한 MC 남희석은 대경대학 방송MC과,아나운서 출신 임성민은 백제예술대학 방송연예과에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개그맨은 김종석은 서정대학교 전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고려대를 졸업한 아역탤런트 출신 이인혜도 28살 어린나이에 교수가 돼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개그맨 김미화와 이영자는 방송연예과 교수를 지냈었다.

한편,연예인이 실무과목을 전적으로 담당하는 겸임교수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학교 일과 상담 및 수업을 모두 담당하는 전임교수로서는 부적합하다는 평도 있다.

아마도 대부분의 학교들은 학생 유치 때문에 그런 방법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되레 연예인 출신 교수들은 사명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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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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