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웅 아기태명 사진@kbs'1박 2일'

배우 엄태웅(37)이 아기 태명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엄태웅은 12월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곧 태어날 아기태명이 '맑음이'라고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태웅은 태어날 아기의 태명을 묻는 말에 "맑음이"라고 답하며 휴대 전화에 저장된 '맑음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엄태웅은 '1박 2일' 속 모든 미션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예비 신부인 윤혜진 씨와 통화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차태현이 전화기를 빼앗아 윤 씨와 통화했다.

차태현은"초음파 사진에 뭐가 보인다고요? 벌써 보일리가 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전화를 끊은 차태현은 엄태웅에게 "초음파 사진 속 그 조그만 아기한테 뭐가 보인다고 하는데 그게 보일 리 없다고 하니 자꾸 보인다고 하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태명과 성명은 다르지”,“맑음이 귀엽다! 뜻도 좋을 거 같음”, “엄태웅 아기태명 왜인지 귀여워”, “맑음이? 맑게 잘 태어나면 좋겠다”, “아기태명이 맑음이? 진짜 잘 지은 듯”등 반응을 보였다.

엄태웅은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원로배우인 윤일봉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출신 윤혜진와 만남이 이뤄졌으며 현재 임신 약 9주째로 내년 6월 출산 예정이다.

윤혜진씨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재원이며, 지난 9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으로 옮겼으나 현재는 발레를 그만 둔 상태다.

오빠인 윤준호씨도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연극배우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

엄태웅은 윤혜진 씨와 내년 1월 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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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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