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전용헬기, 알고 보니 노홍철 만나기 위해 잠시 빌려 탄 것.


▲ 사진@MBC '무한도전'화면캡처

싸의의 전용헬기가 공개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세계적인 가수 싸이가 2013년 달력 배송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노홍철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멤버 노홍철은 미션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무사히 달력 배송을 마친 노홍철은 의문의 번호가 찍힌 전화를 받고 그만 깜짝 놀랐다.

싸이가 미국 뉴욕으로 무한도전 달력을 배송하러 갔던 노홍철에게 전화를 걸어와 의문은 해소됐다.

노홍철이 싸이의 만나자는 제안에 "안될 것 같다"고 했지만 싸이는 필라델피아에서 경호원을 대동하고 전용 헬기를 타고 한 시간 만에 노홍철 앞에 나타났다.

노홍철은 전용기를 타고 등장한 싸이를 보고 믿기지 않는 듯 입을 벌리며 "너무 놀랍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싸이는 노홍철의 귀에 대고 "형 출세했어"라고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싸이는 "전용기를 매번 타는 것은 아니고 누군가 내게 신세를 지셨다고 잠시 빌려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는 타임스 스퀘어에서 인지도 테스트를 하며 순식간에 몰려든 팬들로 노홍철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뉴욕인들은 싸이를 보고 '강남스타일'을 외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으로 순식간에 인파에 둘려싸였다. 하지만 노홍철을 알아보는 이는 거의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방송 말미 등장한 다음주 예고편에서 "(갑작스런 인기가) 가끔 불안할 떄가 있다"며 "내가 너무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