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식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불리한 선거를 이기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가 '네거티브(흑색선전)'다. 흑색선전의 주 목적은 '사회적 이슈'를 폭발시키는 것으로 애초부터 팩트(fact)는 중요하지 않거나 아예 없다. 유언비어나 거짓말로 일반인들을 잘 선동해서 상대방을 흠집내면 성공이라는 게 '네거티브'인데 민주당이 또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

2002년 대선에서 제기된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는 결국 사실무근으로 민주당의 네거티브 선거공작이었다. 6.2지방선거 때, 천안함 음모론이 그렇고 10.26서울시장 재보선 때, '나경원 1억 피부과'가 대표적인 민주당의 흑색선전이다. 2012년 대선에서도 민주당은 불리한 선거를 이겨보겠다며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몰상식한 테러'로 네거티브 중인데 이번만은 국민의 냉혹한 심판을 결코 피해가지 못할 것이다.

민주당은 11일 "국정원 3차장 산하의 심리정보국 요원들이 인터넷 정치현안에 댓글을 다는 등 문재인 후보 낙선운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공명선거감시단은 경찰,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함께 국정원 여성직원이 거주하고 있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을 수색영장도 없이 마구잡이로 밀고 들어갔지만 그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또는 제보자)와 함께 국정원 여성요원의 방을 수색한 경찰과 선관위는 "국정원 직원의 방 내부를 둘러본 결과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볼 수 있는 물증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피스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검토했으나 민주당이 낸 고발장에 경찰에서 요청한 자료 및 혐의사실을 특정할 만한 증거나 진술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까 민주당의 네거티브만 있지 의혹을 증명할 아무런 증거가 없는 상태다. 그런데도 죄없는 국정원 여성요원을 3일째 감금하고 있으니 민주당이 어찌 국민의 심판을 받지 않겠는가!

지금 민주당은 의혹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제보 내용과 자료가 없기 때문에 3일째 국정원 여성요원을 불법감금하고 있는 것이다. 증거가 없으니 여기서 사안을 종료해버리면 엄청난 역풍이 즉각 분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들이 틀렸음을 알고도 철수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져 있는게 현재 민주당의 상태다. 참으로 한심한 자들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억울한 누명을 쓴 국정원 여성요원은 민주당의 불법감금 때문에 3일동안 제대로 먹지도, 잠들지도 못한 채 오로지 여성 혼자의 몸으로 민주당의 감금ㆍ협박에 단호히 대항하고 있다.

민주당으로부터 감금당한 한 여성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국민의 입장에선 매우 안타깝지만, 그래도 국정원 여성요원 혼자의 몸으로 '네거티브의 달인'인 민주당 정치자영업자들을 감당해내는 그 모습에서 '대한민국 국정원'의 기개와 결기를 느낀다. 참으로 대단하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에 의해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불법적으로 감금상태에 놓인 딸(국정원 여성요원)에게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고 먹을거라도 전달하고자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의 집에 들어가고자 했지만 민주당 당직자들의 폭언과 방해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발길을 돌린 여성요원의 아버지는 "딸(국정원 여성요원)은 2년 전부터 이 집(오피스텔)에 입주해 살았다. 이사할 때도 다 챙겨주고 했다. 딸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상태다. 완전 감금 상태지 않냐"라며 "국회의원이 얼마나 높은 사람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영장도 없이 증거도 없이 남의 집에 쳐들어와 문 열라 할 수 있나. 이건 인권유린"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감금된 딸의 어머니는 "안에 음식이 없다. 탈진 상태라고 해 링거라도 맞히고 싶은데 지금 저렇게 막고 있으니 답답하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고 한다.(헤럴드경제 채상우 인턴기자 기사 참조)

지금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의 인권을 완전히 짓밟고 있다. 민주당은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를 하는 전문 집단이기 때문에 선거 종료전까지 이런 일이 매일 생기리라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선거를 앞두고 김대업류의 정치공작을 하는 데 대해 국민이 현명하게 엄중한 판단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동안 민간사찰을 지적해오던 민주당이 국정원 직원을 미행하고 감금 사찰하는 등 反민주적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원장에 대한 고발장만 냈지 증거자료에 대해 여직원이 몇 시에 사무실에 들어왔다가 나갔다 이런 것만 있다고 한다.

그리고 취재기자 한명이 민주당 고위당직자로붜 직접적인 폭행까지 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런 민주당이 집권을 하게 된다면 무소불위를 권력을 제마음대로 휘두를 것은 불보듯 뻔하다.

입만 열면 민주와 인권을 외치든 민주당이 아무런 증거 없이 '네거티브 공작'을 위해 국정원 여성요원을 불법감금하고 있다. 민주당 편에 선 여성단체를 이끌다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남윤인순은 이 사태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으며 좌편향된 여성단체들은 민주당의 여성 불법감금에 대해 역시 아무런 입장발표가 없다.

대한민국 국정원을 '네거티브'의 희생양으로 만들려는 기도를 한 것도 모자라 여성인권을 짓밟는 민주당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민주당의 국정원을 제몰로 삼으려한 네거티브 선거공작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현명한 국민의 역풍에 기필코 심판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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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식  dream-buil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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