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저녁 진행된 2차 대선 토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지하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세입을 확대하기 위해서 지하경제 활성화 등의 방안으로 매년 27조 원씩 5년간 135조 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매체들은 지하경제를 정부의 규제를 피하기 위한 비합법적인 수단, 즉 범죄에 해당하는 숨은 경제를 지칭했다.

박 후보는 ‘지하경제 활성화’라는 의미를 세원을 확대해서 정부 세입을 늘리겠다는 주장을 강조 하려는 의도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즉 룸싸롱 불법 운영, 의사나 변호사, 이른바 지도층 인사들의 음성 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등을 의미한 것이다.

그러나 매체들은 마약거래를 비롯한 도박과 사채놀이, 마약 및 매춘 등 불법적인 경제활동이나 합법적이기는 하지만 정부에서 공식화하지 않은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것이 '지하경제'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했다.

[서원일 푸른한국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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