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29살 늦은 나이에 해병대에 입소한 현빈이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제대 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6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에서 열린 전역식에 참석해 우렁찬 목소리로 전역 신고를 한 뒤 “보고 싶었다.”며 전역 소감을 밝혔다.

▲ 사진@ytn뉴스화면,관련동영상화면캡처. 2011년 3월 해병대 입소장면, 화성 해병대 사령부에서 열린 전역식에 참석한 팬들, 전역신고하는 현빈, 인사말 중 눈물흘리는 현빈

이날 현빈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김태평은 2012년 12월6일 전역을 명받았습니다"라고 전역신고를 마친 후 "오랜만이다. 보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빈은 "21개월 전 여러분께 큰절 올리고 입대했는데 군대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다"며 "입대 전 내가 더 단단해져서 인사드리겠다 약속했는데 군복무 하면서 그 약속 지킨 것 같다"고 말했다.

현빈은 “많은 사랑과 응원, 관심을 보내주셔서 행복한 마음으로 군생활을 했다. 계속해서 응원해주시고 에너지를 보내주셔서 건강하게 다시 인사드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현빈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휴가 때도 내가 연기를 할 수 없으니 후배들이 연기하는 곳에 가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제가 다시 연기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니 기다려주신 만큼 잘 준비해서 하고 싶었던 연기를 하겠다.”고 연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현빈은 국방부 장관 표창과 해병대 사령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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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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