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여유만만’

모델 이파니(26)가 서성민과의 쉽지 않았던 재혼을 공개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6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이파니가 출연 순탄치 않앗던 재혼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이파니는 “이혼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혼은 안해야지’라는 생각이 강했다”며 처음엔 이혼할 생각이 없었슴을 밝혔다.

그러나 이파니는 “실제 제가 이혼을 하게 됐을 때 자책감으로 괴로웠다. 인생을 실패한 것만 같은 기분으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파니는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한 것에 대해 “당시 너무 겁났다”며 “두 번째 만났을 때 ‘나랑 결혼할 생각 안하면 만나지 말자’고 하더라. 아이도 보여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파니는 “시부모님 반대가 정말 심했다”며 “그걸 이겨내 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순수하고 살림 잘하고 외조의 왕이다”라고 남편 서성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파니는 2006년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섹시한 이미지로 연극, 드라마, 예능 등에서 활약했으며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무 살이던 2006년 9월 요리사 조모씨과 결혼한 후 2008년 5월 이혼했다. 이파니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2007년 아들 조모군을 낳은 싱글맘이다.

서성민은 184cm의 큰 키에 호남형 배우로 뮤지컬 '그리스'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그런 눈으로 보지마'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배우 이세창의 소개로 2011년 7월 처음 만나 8월부터 연인이 됐으며 지난 4월 말 필리핀 세부의 리조트에서 비밀결혼을 했다.

이날 방송에는 부모님의 이혼 후 23년 만에 재회한 이파니 모녀, 싱글맘 이하얀 모녀, 탈북모녀 김혜영 모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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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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