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한미국대사관미투데이

세계적인 스타 싸이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 앞에서 '강남스타일' 공연을 선 보인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주한미국대사관은 5일 공식 미투데이를 통해 '가수 싸이가 8일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2012' 클로징 공연을 맡아 오바마 대통령 부부 앞에서 말춤을 춘다! 미투데이 친구들이 특히 듣고 싶은 곡은?'이라는 글과 콘서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21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2012'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전통적인 행사로, 매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중요한 행사다.

싸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쉘 오바마 영부인이 참석행사하는 행사에서 '강남스타일'을 부를 예정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 달 8일 영국 라디오 음악방송 채널 캐피털FM에 출연해 "오바마가 말춤을 잘 추기 위해서 내가 직접 얼굴을 보고 가르쳐야 한다" "춤을 가르쳐줄테니 백악관으로 꼭 불러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일 라디오 방송국 WZID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한 번 봤는데 춤을 따라할 순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어 싸의 백악관 방문요구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오바바 대통령이 싸이의 '말춤'을 따라할 수 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어떤 방식으로든 싸이와 함께 흥겨운 말춤을 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싸이는 4일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12년의 탑(Top 10 Everything of 2012)'에서 "20년이 지나도 당신은 '강남스타일'로 기억될 것"이라며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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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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