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화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대선을 2주 남겨놓고 방송을 통해 대권후보자들이 세운 정책 방향이나 공약을 가지고 2시간 동안 공방을 벌였다.

처음엔 긴장된 탓인지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레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는가 싶더니, 결국 야권 후보들 타켓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였다.

방송을 시청하던 여권지지자들 모두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경청했으리라 생각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명박 정권의 무능함을 탓하며 정권교체를 호소하였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집요하게 "정수장학회, 영남대 문제를 비롯해 10.26 사태 직후 전두환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으로부터 6억 원을 받은 점"등 과거사를 거론하며 저격수 역활을 톡톡히 했다.

몇 일 전부터 이정희 후보는 기자들과 인터뷰때마다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겠다"라 언급하고 다녔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자신과 겨루게 될 기라성같은 야권 대표주자인 문재인과 이정희 후보를 맞아 전혀 난해한 기색없이 자신이 가고자는 길이 어딘지, 이루고자는 목적에 대한 소신론을 시청하는 시청자들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說破하였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어제 방송을 통해 토론함으로서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는 관평들을 했다.

그는 세인들께 주목 받은 것이라곤 기업체들 파업현장이나 현 정권에 불만 불평으로 독설이나 악다구니로 정치적 생명을 연명하다, 지난 총선에 여론조사 조작으로 보좌진등 4명 이상 구속되고 묵비권으로 일관하던 "진보의 꽃"이라는 이정희 후보,

자신의 측근들이 저지른 조작사건들, 이미 자신은 알고 있으면서 묵과하고, 눈감아준것이 탄로나자, 그 엄청난 비리를 묵비권을 행사하는 이정희 후보의 명석한 두뇌, 상대 후보 과거사를 탓하기전 오히려 자격미달인 자신이 후보직을 사퇴해야하는 것 아닌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통합 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분명 선거날 임박해 정권연장을 막아보자며 연장고리를 끊으려 "진보적 정권교체"를 호소하며,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노라,란 명분을 만들어 후보직 사퇴로 마무리할 것이다.

이번 대선에 그에 임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를 물고 늘어져 표심을 혼선시켜 분산토록 만드는 역활을 一任받았기 때문이다.

일각 국민들은 통합민주당 전 대표인 이정희 후보를 생각하길 국가발전이나 국민들 편익에 대한 도덕성이나 공정성을 상실한 사람이라 판단하고 더 이상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퍼붓는 토론주제와 상반된 독설임에도 흐트러짐없이 태연자약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겐 미래지향적인 국가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공약앞에서 十字砲火도 속수무책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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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화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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