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호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18대 대통령 선거의 결론부터 내리기는 무엇 하지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갈망하고 희망했던 철수의 지원 희망이 공중분해 되고 말았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애초부터 대통령 감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은 후보였다. 하지만 통합민주당내 정치적 구도 상 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세력들의 작품으로 본이 아니게 이번 대선 판에 끼어들었다.

문재인이 내세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정치적 철학, 국가경영 비전, 국민대통합 희망, 다변화 시대의 국제사회 생존능력, 한반도의 평화구현 의지,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실현 등 아무것도 검증되지 못했고 실제로 그가 내세우는 유일한 경력에 노무현 정권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직한 정권은 앞서 내세운 모든 조건에 반하는 정치를 하여 스스로 폐족으로 인정하고 물러난 실패한 정권의 황태자라고 보아진다.

폐족정권 때 우리나라는 국론분열이 가장 극심했던 시기였다. 노동자와 경영자, 서민층과 부유층, 지역 이기주의로 인한 지역갈등, 이런 것들이 국민대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금까지 작용하고 있으며 뒤늦게 밝혀졌지만 노무현, 김정일 남북정상 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여온 북방한계선(NLL)의 포기를 약속한 것은 자유대한민국의 주권을 포기하고 국민의 안위를 스스로 포기하는 너무도 위험한 발상을 자행하여온 정권의 실무 책임자가 바로 문재인 이었다.

그런데 그는 이제와 대권도전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요소들을 제거 하려고 과거 노무현 정권의 정책들을 모조리 부정하고 자신의 삶 중 가장 부끄러웠던 때가 노무현정부의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이었다고 말하면서도 표를 의식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종하고 사랑하는 세력들과 인간적 노무현을 좋아하는 국민들에게 노무현 정신 계승자라고 이중적 행동을 하고 있다.

또한 문재인과 민주통합당은 문재인 본인의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안철수를 야권후보대열에 억지로 합류시키는 전략을 구상하고 사회단체를 조정하여 정치 초범인 안철수를 새 정치 국민의 민심이라는 말장난을 내세워 올가미를 쉬웠다.

그러나 문재인은 안철수가 만들고자 했던 구태 정치의 청산과 새 정치 구현에는 마음이 없었고 국민의 열망인 새 정치를 갈구하는 표를 의식하여 대선 분위기를 띄우는 불쏘시게 역할로 안철수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 선택 했다고 본다.

하지만 야권의 후보단일화 합의를 걸치면서 문재인과 그를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를 만든 어둠의 세력들은 본격적으로 악마의 발톱을 들어내기 시작하여 언론에는 통 큰 양보, 큰형님으로서의 양보를 약속 하면서 안철수에게는 무조건적인 양보를 요구하는 이중적 야합을 주도하였다.

여기에 비열하고 추악한 정치적 술수를 본 안철수는 최후의 수단으로 18대 대선후보 사퇴라는 카드를 제시하였고 수차례의 문재인 지지선언의 요구를 뿌리치고 어제 분명하고도 확실한 새 정치를 위해서 나 홀로 조직을 꾸미고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 했다.

그런데 아직도 문재인과 민주통합당은 이런 진실을 외곡하고 안철수의 선언은 나를 지지한다고 말하고 있다. 만약 안철수가 문재인을 지지한다면 과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을 지지 했던 것 같이 정정당당하게 문재인의 손을 잡고 분명히 지지 선언을 말해야 하는데 이번은 지지를 못하겠다는 것보다 더한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인 선언 이었다.

이제 문재인은 그가 부족한 대통령 자격을 메워줄 안철수마저 떠난 상태에서 더 이상 개꿈을 꾸지 말고 진정성 있는 정치적 비전과 능력, 미래를 향하는 꿈의 실천 의지를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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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호  sch98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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