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방송인 김제동을 ‘마성남’이라고 추켜세웠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한혜진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함께 MC로 활약 중인 김제동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혜진은 최근 MBC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에 출연해 화제가 된 김제동을 “실제로 뵈면 절대 얼굴이 못났다는 생각이 안 든다”면서 “주변에 김제동씨를 좋아하고 따르는 여성분들도 참 많은 걸로 안다. 진정한 마성의 남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에서 주인공 심미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혜진은 “김제동 씨가 영화는 아직 못 본 걸로 안다”면서 “제가 출연한다는 보도가 났을 때 전화 한 통은 주셨다. ‘지금 강풀 작가(원작자)와 함께 있는데 얘기 들었다. 정말 잘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창찬한 사연도 전했다.

‘26년’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피해자 유족들이 26년 후 모여 ‘그 사람’을 암살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는 내용을 그린다.

“26년”은 지난달 29일 개봉해 6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당초 4년 전 영화화가 결정됐지만,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담고 있어 제작 전부터 외압 소문과 투자금 조달 난항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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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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