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대선TV토론화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독설을 날렸다.

[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4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상대로 "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며 포문을 열었다.

박근혜 후보가 "어자피 단일화한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후보자 토론회에 나오고 후보직을 유지하는 것은 단일화 이후에 국고 보조금을 받기 위한 꼼수 아닌가?"라며 질문을 던지자 이정희 후보는 위와같이 되받아 쳤다.

또한 이정희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칭해 "일제에 충성을 맹세한 다카키 마사오를 아실 것"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역사관을 비판했다.

반면 박 후보는 "국기에 대한 경례조차 하지 않고, 애국가도 부르지 않는데 후보 자격이 있나"라며 이 후보와 진보당의 '국가관' 등을 놓고 반격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이정희는 북한에 맹세한 친북파” , "이정희 완전 돌직구 날렸네“, "이정희 박근혜 떨어뜨리려면 심상정처럼 문재인과 연대해야 박근혜 꼼수말이 맞아", "박근혜 이정희 싸움속에 문재인은 어디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18대 대선 후보자토론회는 12월 4일(화), 10일(월), 16일(일)등 총 3번에 걸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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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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