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net '비틀즈코드2‘화면

‘슈퍼스타K4’ 최종우승자 로이킴 우승상금 기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지난 3일 방송된 Mnet '비틀즈코드2‘에는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출연 우승상금 기부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논란이 불거졌던 ‘슈퍼스타K4’의 최종우승자 로이킴(20)의 5억 상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로이킴은 MC 탁재훈과 신동, 장동민, 유상무와 함께 우승상금 기부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웃으며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많은 관심이 쏠린 것은 그는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며 “우승 상금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건이 “5억 중 3억은 음반제작지원금인데 5억 전액을 기부하면 음반 제작은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난 ‘5억’을 기부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건은 “그럼 기부를 안 하겠다는 거냐. 5억을 기다린 사람들은 뭐가 되냐”며 로이킴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음반 제작비가 2억이고 우승 상금이 3억이다”라며 정정했다. 이에 로이킴은 “음반에 들어가는 제작비는 어쩔 수 없이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내게 들어오는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말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집에 돈이 많아도 우승상금을 기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집에 돈이 많으니까 기부하겠지”, “상금 기부한다고 말해서 우승자된 거 아닌가?”, “이젠 5억 상금 얘기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동안 로이킴의 ‘5억 발뺌’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오면서 로이킴에 대한 왜곡된 생각이 온라인에 확산됐다.

속설에 ‘돈 많은 사람이 더 무섭다’라는 말이 있듯이 돈은 있을수록 더 많이 갖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속성이다.

또한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돈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돈 많은 사람들은 돈이 없을 때의 서러움을 생각해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애쓴다.

돈 많은 사람이 ‘아껴 쓰는 것과 인색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것을 비난할 수 없다.

한편에서 ‘있을 때 잘 해“라는 말을 한다. 그것은 좀 더 넉넉할 때 남한테 베풀라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잘해‘라고 강요할 수 없는 일이다.

돈 많은 사람이 남을 위해 자신의 통장에서 3억을 내줄 수 있는 일은 정말 어렵다. ‘있을 때 잘 해“라는 것보다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더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로이킴을 비롯 딕펑스, 정준영, 홍대광, 유승우, 권태현, 이지혜, 윤건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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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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