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뉴스화면캡처

이춘상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보좌관이 사망했다.

[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새누리당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가 강원도 인제 언통시장에서 유세를 마치고 춘천으로 이동 중 낮 12시 5분경 박 후보의 유세 차량 끝부분에 있던 카니발 등 2대가 홍천 철정검문소 인근에서 충돌했다.

이춘상 보좌관이 탄 카니발은 급브레이크를 밟은 앞서가던 일반차량을 피하기 위해 1차선에서 2차선 바깥 갓길로 핸들을 틀면서 앞서 달리던 차의 지붕 위로 솟아오른 후 갓길 전봇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2일 박종희 새누리당 유세기획단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춘상 보좌관이 탄 차량이 후보의 차량을 급하게 따라가는 과정에서 앞 차를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다”며 사고경위를 발표했다.

박종희 단장은 “이 보좌관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승한 홍보팀 김우동 팀장, 박병영도 현재 홍천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의식불명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후보는 선두에 있던 유세차량에 탑승해 사고를 면했다.

이춘상 보좌관은 박근혜 후보가 정치에 입문하면서 지금까지 15년간 주로 인터넷 홍보 업무를 맡았던 측근 중의 측근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