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고쇼(Go show)'화면캡처

배우 고현정이 가수 윤하의 말에 눈물을 흘려 이목을 끌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고현정은 지난 11월30 방송된 SBS '고쇼(Go show)'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윤하가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하며 느낀 고충을 털어놓자 안타까움과 공감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가수생활 9년차에 접어들었다는 윤하는 이날 7,8년 동안 한 번도 휴가를 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하는 "너무 일찍 일을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겠더라. 부자연스러운 내 모습이 친구들에게 민폐가 되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윤하는 “한 팬이 블로그에 무대에서 객석을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윤하가 보는 풍경이 이런 거구나’ 하셨는데 그때 많이 울었다. 그동안 내가 가진 게 특권이었는데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고현정은 눈물을 흘리며"노는 법을 잊어버렸다는 말이 매우 슬프다. 사실은 나도 약간 그랬다"며 "어렸을 때 어른인 척 하는 건 쉬웠다. 하지만 막상 놀아야 할 때는 잘 못 놀았다"며 공감했다.

고현정 역시 18살에 제3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에 뽑힌 뒤 연예활동을 시작해 윤아의 말이 맘에 와 닿은 것이다.

윤아와 고현정 삶의 공통점은 나이 나이에 맞지 않게 화려함에 지쳐 생활한 외화내빈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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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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