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배우 소유진(31)이 15살 연상의 외식산업의 전설 백종원(46) 사장과 결혼한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소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29일 보도자료를 내 “소유진은 내년 1월19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15세 연상의 백 대표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소유진의 결혼을 공식발표했다.

소유진은 올 봄 백종원 대표를 오래 인연을 쌓은 배우 심혜진이 “식당을 하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한번 만나보라”는 말을 듣고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면서 호감을 느끼고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소유진은 “그의 변함없는 자상함과 소탈함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며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앞으로의 시간들이 벌써 설렌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또 “행복하게 잘살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백종원 대표는 1966년 9월4일 생으로 충남예산에서 태어나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학사 장교로 군복무를 마친후 인테리어 사업을 하다 이른 나이에 바로 외식 사업에 진출했다.

백 대표는 현재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본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고, ‘백종원원조쌈밥집’에 이어 현대식 포장마차인 ‘한신포차’를 90년대에 히트시킨 데 이어 ‘7분 김치찌개’(7분 동안 기다리도록 타이머를 설치)로 유명한 ‘새마을식당’과 ’본가’ ‘해물떡찜’ ‘홍콩반점’ 등이 잇따라 성공시킨 서민 브랜드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백종원 대표는 예산고등학교와 예화여자고등학교를 운영하며 사회봉사에도 열심히 하고 있다.

백 대표는 잘 먹어야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달 더본코리아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급식이벤트를 실시하며 본인이 운영하는 학생들에게 맛있는 밥을 먹이고 있다.

소유진은 귀엽고 발랄한 외모로 TV 브라운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드는 연기력과 재능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소유진은 2000년 4월 22일 서울방송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뒤 쇼와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리다가, 이듬해 ‘맛있는 청혼’의 마시내 역과 ‘여우와 솜사탕’의 안선녀 역으로 호평 받으며 단기간에 주연급으로 발돋움했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이날 두 사람이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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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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