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예진

배우 손예진이 주량이 늘었다고 고백해 화제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1월 2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타워’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을 비롯 배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추운 날씨에 물 속에 들어가 잠수 신을 찍어야 했다. 이런 고생은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다른 촬영 하면서도 배우들과 술을 가끔 먹는데, 이번 영화에선 육체적으로 힘든 걸 하다 보니 동지애가 생겨 촬영 끝나면 꼭 꼬막에 맥주나 소주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타워’ 하면서 술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함께 한 김상경은 “촬영 끝나고 술을 안 먹으면 집에 우환이 있나 생각할 정도였다”라 너스레를 떨었다.

설경구도 “손예진이 술먹다보면 없어진다. 그러면 노래방 예약하러 간거다”라는 말로 김상경을 거들기도 했다.

결국 힘든 촬영이 동지애로 동지애가 한 잔 술로 연결되어 영화 출연진들은 주량이 늘었다고 본다.

한편 영화 '타워'는 108층에 달하는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손예진은 갑자기 일어난 화재 현장 속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잃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독려하는 '타워스카이'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 역을 맡았다.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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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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