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신.사진@다음프로필

가수 박효신이 법원에 개인 회생 신청을 했다.

박효신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6일 오후"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파기를 이유로 1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는데  변제를 위해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개인 회생 신청을 제기했다. "고 밝혔다.

박효신이 지난 6월 대법원으로부터 전속 계약 파기 등을 이유로 전 소속사에 대해 1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 받은 것에 따른 것이다.

당시 박효신의 현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대법원 판결이 나온 상황이라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지만 방법이 없어 안타까울 뿐"며 난감해 했다.

따라서 박효신은 현 소속사가 언급한 것과 같이 채무를 이행할 여력이 되지 않아 개인 회생 신청을 제기했다.

개인 회생 제도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파탄에 직면한 개인 채무자의 채무를 법원이 강제로 재조정해 파산을 구제하는 제도다.

장래 계속적으로 또는 반복해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자에 대하여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법률관계를 조정함으로써 채무자의 효율적 회생과 채권자의 이익을 꾀할 목적 시행되고 있다.

법원의 결정이 받아들여질 경우자 박효신은 소득에서 매달 최저 생계비를 제외한 금액을 변제에 모두 사용, 일정 기간이 지나면 모든 채무를 갚은 것으로 인정받는다.

지난 9월 24일 전역한 박효신의 개인 회생 신청과 관련한 법원의 결정은 29일 진행된다.

앞서 지난 2008년 박효신의 전 소속사 A사는 "2006년 7월 박효신이 계약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파기에 따른 손해금을 배상하라"고 3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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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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