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의 복귀 무대인 'NRW트로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김연아는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에 참가한다.

'NRW 트로피'는 지금까지 소위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피겨 스케이팅 대회 중에는 권위를 인정받지만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그랑프리 시리즈와 비교하면 소규모 대회로 'B급 대회'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김연아가 출전하면서 이 대회의 관심은 증폭되고 있다. NRW트로피 대회 주최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회 여자 싱글 표가 매진되고 프레스의 참가 신청이 증가하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김연아가 경쟁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해 4월 러시아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년 8개월만의 일이다.

이 대회에서 김연아는 자신의 새 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Kiss of the Vampire / 쇼트 프로그램)'와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 / 프리 스케이팅)'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한편, 김연아의 경쟁자인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2)는 23일 일본 미야기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점수인 67.95점을 받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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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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