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희선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김희선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 공개에 대해 “딸이 못생겼다는 등 악플을 보고 공개한 것을 후회했다"고 말해 심정을 밝혔다.

김희선은 “내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딸까지 욕을 먹어야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정말 한국에서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연예계 몸담고 있는 게 아이에게 상처만 주는 게 아닐까 생각돼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날 김희선과 딸 연아양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된바 있다. 원래 첫째딸은 아빠 닮는다고 한다. 연아는 커갈수록 아빠를 쏙 빼닮고 있다. 김희선의 남편 박주영씨도 훈남으로 한 외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연아느 돌 때의 머스매같은 모습은 없어지고 생글생글 웃던 모습이 자라 너무나 착하고 귀엽게 잘 자라고 있다.

아마 악플러들이 딸 연아를 혹평한 것은 엄마처럼 닮지 않은 것에 대한 투덜대는 불만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희선은 착한 딸을 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딸이 악플에 시달리는 아픔보다는 엄마가 공인이라 같이 더 있지 못하는 아픔이 앞으로 더 클 수도 있다.

그러나 연아가 “엄마 정말 멋있다. 우리 엄마가 최고다.”라고 말해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듯이 연아는 앞으로 잘 자랄 것이다.

김희선은 앞서 2007년 3살 연상의 남편 박주영씨와 결혼해, 2009년 1월20일 딸을 연아를 출산했다. 이후 한 잡지 화보를 통해 딸 연아양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김희선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신의’에서 의사 유은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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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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